서울특별시는 대한민국 수도이자 인구 1,0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지만,
쓰레기 수거와 분리수거 규정은 구마다 전혀 다른 시스템을 갖고 있다.
서울에는 총 25개 자치구가 있으며, 각 구청은 생활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의 수거 요일, 시간, 배출 방식을
자율적으로 정해 운영한다.
이 때문에 성동구에 살던 사람이 마포구로 이사하면 같은 서울 안에서도 쓰레기 버리는 요일과 방법이 달라져서 혼란을 겪는다.
특히 이사 초기에는 잘못된 요일에 쓰레기를 내놨다가 경고장이나 과태료를 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
서울 시민 대다수가 “우리 구의 정확한 수거 요일이 언제인지 모른다”는 설문 결과도 있을 만큼,
쓰레기 수거 요일은 일상생활의 핵심 정보임에도 쉽게 지나치는 주제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서울 주요 25개 구청의 생활쓰레기,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 기본 수거 요일 체계를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일반 시민이 헷갈리기 쉬운 점, 주의할 점, 실제 배출 요령 팁까지 함께 소개한다.
“서울은 다 똑같겠지”라는 생각은 이제 그만, 구별로 달라지는 쓰레기 수거 요일의 모든 것을 확인해보자.
서울 25개 구청의 대표적 분리수거 요일 비교
서울의 각 구청은 생활쓰레기(일반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수거 요일을 서로 다르게 운영한다.
다만, 대부분의 자치구는 일반쓰레기를 주 2~3회, 재활용품은 주 1~2회, 음식물은 주 3~5회 수거하는 방식이다.
강남구 | 월·수·금 | 화·금 | 월~토 |
강동구 | 화·목·토 | 수요일 | 월~금 |
강북구 | 월·수·금 | 목요일 | 월~금 |
강서구 | 월·수·금 | 수·금 | 월~토 |
관악구 | 월·수·금 | 금요일 | 월~금 |
광진구 | 월·수·금 | 수·금 | 월~토 |
구로구 | 월·수·금 | 수·토 | 월~토 |
금천구 | 화·목·토 | 목요일 | 월~금 |
노원구 | 화·목·토 | 수·토 | 월~토 |
도봉구 | 월·수·금 | 수·금 | 월~금 |
동대문구 | 월·수·금 | 수·금 | 월~금 |
동작구 | 월·수·금 | 화·금 | 월~금 |
마포구 | 월·수·금 | 수·토 | 월~토 |
서대문구 | 월·수·금 | 화·금 | 월~금 |
서초구 | 월·수·금 | 목요일 | 월~토 |
성동구 | 화·목·토 | 수·금 | 월~금 |
성북구 | 월·수·금 | 수·토 | 월~토 |
송파구 | 화·목·토 | 월·목 | 매일 |
양천구 | 월·수·금 | 수·토 | 월~토 |
영등포구 | 월·수·금 | 목·토 | 월~토 |
용산구 | 화·목·토 | 금요일 | 월~토 |
은평구 | 월·수·금 | 화요일 | 월~금 |
종로구 | 화·목·토 | 화·토 | 월~금 |
중구 | 월·수·금 | 금요일 | 월~금 |
중랑구 | 월·수·금 | 수·금 | 월~토 |
※ 상기 일정은 2025년 6월 기준 구청별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정리되었으며,
동별 또는 아파트 단지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민센터 고지문 확인 필수.
특히 마포구, 성동구, 중랑구 등은 동마다 세부 일정이 다르며,
아파트, 다세대, 단독주택에 따라 수거 횟수와 시간대가 다르게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마포구 서교동은 재활용을 수요일과 토요일에 수거하지만, 합정동은 목요일만 수거하는 예외도 있다.
분리수거 요일 헷갈리기 쉬운 부분 정리 – ‘내가 버리는 요일이 수거 요일이 아니다?’
서울에서 쓰레기를 내놓을 때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실수가
“내가 오늘 쓰레기를 내놨는데 수거는 내일 이루어진다는 점을 모르고”
시간 외 배출로 간주되어 경고를 받는 경우다.
대부분의 구청은 ‘당일 저녁 6시~자정 전까지 배출하고, 익일 새벽에 수거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강남구에서 월요일이 수거일이라면
쓰레기 배출은 월요일 낮이 아니라 ‘월요일 저녁’에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침에 미화원이 지나갔기 때문에 수거가 되지 않고, 쓰레기봉투만 하루 종일 길거리에 방치되는 일이 발생한다.
이것이 반복되면 구청이나 관리사무소에서 경고문 또는 과태료 안내장을 붙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재활용품의 경우는 수거요일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요일에만 재활용을 수거하는데, 화요일 저녁에 버리면 하루 이상 길가에 쌓이는” 문제가 생긴다.
특히 성북구나 은평구 일부 지역은 재활용 수거일이 주 1회뿐이어서
요일을 놓치면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이 때문에 서울시민은 ‘수거 요일’뿐 아니라 ‘배출 시간대’까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저녁 6시 이후부터 자정 전까지”가 정식 배출 시간대이며,
이를 벗어나면 ‘무단투기’로 간주될 수 있다.
실제 시민들의 분리수거 체감 불편과 현장 사례
서울시 마포구에 거주하는 자취생 A씨는
“이사 온 첫날, 밤 10시에 쓰레기를 버렸는데 다음 날 오후까지 그대로 남아 있었다”며
“알고 보니 그 동네는 화요일은 수거일이 아니었고, 내가 수거일 전에 미리 버린 셈”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확한 요일과 시간 정보를 몰라서 생기는 시행착오는 자주 발생한다.
또 다른 예로, 성동구 금호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B씨는
“재활용 수거가 수요일뿐인데, 출장 때문에 그날 쓰레기를 못 버리면
한 주 내내 방 안에 쌓여 있는 일이 반복된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성동구는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제까지 도입하고 있지만,
시민 안내 부족과 복잡한 요일 체계가 오히려 불만을 키우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일부 구청 민원 게시판에는
“어제 재활용 배출했는데 왜 안 가져가냐”, “음식물 쓰레기 버렸는데 수거 안 해갔다”
등의 민원이 매주 수십 건 이상 접수된다.
그 대부분은 수거 요일 착오, 배출 시간 미준수, 품목별 배출 요령 미숙지에서 비롯된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는 ‘내 집 앞 배출 요일 알림 서비스’ 시범 운영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자치구는 구청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동별 쓰레기 수거일 캘린더를 제공하기도 한다.
서울 시민이라면 ‘내 동네 쓰레기 캘린더’는 기본 분리수거 정보
서울은 같은 시 안에 있어도 자치구별로 쓰레기 수거 요일, 방식, 시간대가 전혀 다르다.
더불어 동별, 건물 유형별, 용도별(주택·상가·공공시설)에 따라도 수거 체계가 달라지는 복합 구조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 시민이라면 ‘내 동네 쓰레기 배출 요일표’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고,
최소한 배출 요일, 수거 요일, 배출 시간대는 숙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요즘처럼 단기 이사, 월세 전세 전입이 잦은 서울 주거문화에서는
**“이사하면 와이파이보다 먼저 쓰레기 수거 요일부터 확인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쓰레기를 잘 버리는 것은 단순한 개인 위생 문제가 아니라,
이웃과의 공존, 도시 환경, 행정 질서와 직결된 생활문화다.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①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 홈페이지 접속 →
② 생활폐기물 수거 요일표 확인 →
③ 스마트폰 캘린더에 주간 알림 등록이다.
이렇게만 해도 과태료 없이, 민원 없이, 깨끗한 우리 동네를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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