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도시의 쓰레기 분리수거 현실, 원주를 중심으로
쓰레기 배출 요일과 분리수거 일정은 단지 행정 절차가 아니라,시민의 생활 리듬과 도시의 청결도, 재활용 효율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특히 대부분의 대도시에서는 요일별로 쓰레기 종류를 나누어 배출하도록 하는 ‘요일제 수거 시스템’이 일반화돼 있다.하지만 강원도 원주시처럼 지방 중소규모 도시, 이른바 소도시의 경우이와는 다른 현실적 배출 정책이 적용되고 있으며,도시의 구조, 행정 인력, 인구 밀도, 수거 예산 등 지역 특수성이 직접 반영된 사례가 많다.강원도 원주시는 강원권 최대의 인구를 가진 도시임에도 불구하고,서울이나 경기권처럼 자동화된 수거 시스템이나 RFID 쓰레기 배출 시스템이 광범위하게 도입되진 않았다.그 대신 원주시만의 쓰레기 배출 요일 정책을 수립하고,지역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는..
2025. 7. 15.
울산·광양 등 산업도시의 분리수거 기준과 특수성 분석
대한민국에서 울산과 광양은 대표적인 산업 중심 도시로 꼽힌다.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도시이며,광양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철소와 컨테이너 부두가 위치한 금속·물류 중심지다.이러한 산업도시는 단지 경제 구조뿐 아니라, 생활 쓰레기의 발생 양상, 분리수거 품목, 배출 규정까지다른 도시들과는 확연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실제로 울산이나 광양은 산업단지 인근에 대규모 공동주택과 원룸촌이 밀집해 있으며,타지 출신 근로자, 외국인 노동자 비중이 높은 도시 구조를 갖고 있다.그만큼 생활 쓰레기의 품질과 양, 분리배출 정확성, 오염 가능성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뿐만 아니라, 일부 생활 쓰레기 속에는 공업 관련 폐자재, 오염물질 혼입 등 산업계 기인 요소가 섞이는 사례도 보고된다.이 글..
2025.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