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 쇼핑과 비대면 소비가 일상이 되면서 가정마다 택배가 하루에도 몇 개씩 도착한다.소비자는 물건만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부피의 포장 쓰레기가 함께 도착한다.택배를 열면 겉박스 외에도 에어캡(뽁뽁이), 완충제 비닐, 코팅 종이, 폴리에틸렌 필름, 스티로폼, 아이스팩 등복합 재질의 포장재가 쏟아져 나온다.하지만 문제는 이런 포장재 대부분이 재질별로 다르고, 쉽게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심지어 어느 지자체는 이를 종이로 분리하라 하고,어떤 지역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하라고 안내하는 등지역별로 안내 기준이 다르고 시설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시민의 혼란은 커지고 있다.택배 포장재 분리수거 문제는 단순한 개인 불편을 넘어서지자체 민원 증가, 주민 갈등, 수거 거부,..